10월호 MAXIM 잡지에 나온 글이다.

 

Maxim 10월호

Letter From MAXIM

 

X도 모르면서 까분다

_라는 말이 있다. [조:또]라고 읽히는 저 부분. 난 얼마전까지 저 X에 들어가는 말이 '좆'인줄 알았다. 혹시 알고 있었나? 저 X이 디귿 받침을 쓰는 '졷'이다. 원래 저 표현은 조상 조(祖)를 써서 '조(祖)도 모르는', 즉 '조상도 모르는 근본 없는 천한 놈'이란 뜻이었다. 비슷한 표현이 있다. '쥐뿔도 모르는 주제에'라는 말은 보통 뭣도 모르는 사람이 아는체를 할 때 비난하는 말이다. 이 '쥐뿔'이란 말 역시 '지 뿔', 즉 '지 뿌리'를 가리킨다. 풀이하면 '제 뿌리도 모르는 천한 주제에'란 뜻이다. 그렇다면 '쥐뿔도 없는 게'는 더 심한 욕이겠지. 뿌리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예 없다고 하는 거니까."

 

 

 

'X도 모르면서'와 '쥐뿔'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었을 줄이야 ^^

 

정말 신기하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졷도"의 어원이나, 뜻을 찾을 수 없다 ㅠ_ㅠ;;

 

게다가...

'쥐뿔'은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그 뜻이 아래와 같다.

 

쥐뿔

[명사] '쥐의 불알'에서 온 말로, 아주 보잘것 없거나 규모가 작은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 다음(Daum) 국어사전)

 

이거... MAXIM을 믿어야 하나??

 

"나이트에서 부킹하는 방법", "원나잇을 성공하는 비법", 이런것은 MAXIM을 믿을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말의 어원은... 좀 그렇다.

 

뭐 MAXIM이 이런 우리말 어원 틀렸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으니까 ㅋㅋ

 

암튼 '졷도', '쥐뿔' 나름 재미있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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