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과제물 제출을 위하여 읽게 된 오정희 작가의 '중국인거리'


이 책을 읽게된 가장 큰 이유는 단편소설이어서 빨리 한편을 읽을수 있기 때문이었다. ㅋㅋ


독후감을 쓰기 위해 고른 책이 너무 길면... 책만 읽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니, 

과제를 위한 책으로는 이런 짧은 소설이 최고다. ^^;;



게다가 소설의 배경이 '인천'이다.


작년(2012년) 여름, 회사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회사로 무조건 한달간 파견을 가야한다고 하여 떠나게 된 한달간의 파견지가 인천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서울, 부산 뒤를 잇는 인구수 260만명의 제 3의 도시 인천.

아직도 도시의 성장을 위하여 송도, 청라, 영종과 같은 개발 지구를 늘리고 있는 도시 인천.

한편에서는 하늘을 찌를듯한 마천루가 자리잡고 있고, 그 바로 옆에는 커다란 공단이 자리잡고 있는 도시 인천,

한국전쟁을 이야기 할때면 항상 등장하는 인천 상륙 작전의 장소인 인천,

우리나라 유일한 차이나타운이 존재하는 곳 인천,

신포우리만두의 1호점이 있는 인천.

이러한 인천의 전쟁 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중국인 거리'이다.


바로 '중국인 거리'가 지금의 인천 차이나타운을 말하는 것이다.


여성 작가에 의해서 쓰여진 이 소설은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여성이다.


소설 전반을 설명하고 이끌어가는 주인공 '나'도,

주인공의 단짝 친구인 '치옥이'도

치옥이 집 2층에 살고 있는 양갈보 '매기 언니'도

주인공의 '어머니'도

남편이 자신의 여동생과 살림을 차린 아픔을 간직한 '할머니'도 모두 여성이다.


그것도 각 세대를 대표하는 각각의 여성 인물들을 보여줌으로 그 시대를 살아갔던 모든 여성들의 삶을 한번에 보여주는 작품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단편보다는 좀더 긴 이야기로 쓰여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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