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박 2일을 통해서 TV에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보면서
아~ 나도 저곳에 가본거 같은 기억이 있는데... 하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장만한 스캐너를 이용해서 필름을 스캔하다 우연히 발견한 선암마을 사진

Canon | CanoScan LiDE 700F | 2009:12:02 21:59:39

아마도 2003년도 여름에 찍은 사진으로 기억된다;;
역시 필카의 문제점은 사진에 어떠한 정보도 없다는 것이다 ㅠ_ㅠ;;

물론 날짜를 남길수는 있으나, 좀 촌스러워서 사용을 안 했더니 이렇게 언제 찍은건지 알수가 없다 ^^;;

지금은 길이 정비가 많이 되어있으나, 내가 갔을때만해도 이제 도로공사를 한참하던때라서...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리고, 이상한 길을 따라서 한참을 올라가고서야
이 풍경을 만날수가 있었다 ㅎㅎ

정말 너무나 신기했던 풍경이다

그런데 제주도는 어디 있는거지??

그때는 그래도 많이 알려지지 않고, 길이 좋지 않아서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가해서 좋았던 기억이 든다.

호기심

필름 카메라로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인화는 집에서 프린팅을 하면 되니,

인화보다는 현상과 스캔을 사진관에 맡기게 되었다.

세상이 많이 좋아진건지, 기계가 많이 발달한건지, 내가 그간 사용을 안해본건지
스캔의 결과물이 생각보다 너무 훌륭했다.

아~~~~ 이 정도면 앞으로도 가끔씩 필름카메라를 사용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하나
그럼 예전에 찍었던 나의 필름들을 다시 살려볼까??
ㅎㅎㅎ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졌다

그래서, 그동안 나의 책상 깊숙히 버려져있던, 필름들을 찾아보았다.
오호 아직도 버려지지 않고, 너무나 깊숙히 버려져 있어서 먼지조차 쌓이지 않은 필름들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대충보니 30 ~ 40 롤 정도는 되어보었다... 더 될려나;;;

음...
한롤에 스캔 가격으로 2천원 ~ 3천원씩 생각하면, 대략 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

서서히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ㅋㅋ
앞으로도 계속 필름을 사용하면 스캔 비용은 늘어갈 것이고,
그럼 이번기회에 필름 스캐너를 장만해볼까?
이와 같은 절대 하지 말아야했던 생각을 하게된것이다 ㅠ_ㅠ;;

그리고 바로 인터넷 검색 시작 ㅋㅋ

SLR 클럽에서 "필름 스캐너"란 검색어로 검색 시작,
대부분의 의견은 살꺼면 필름 전용 스캐너를 사라, 평판 스캐너는 별로다
평판 스캐너를 사면 언젠가 돈 생기면 다시 필름 스캐너로 간다

이런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럼 필름 전용 스캐너를 찾아보았다 ㅋㅋ

생긴것도 이쁜 이 녀석이 나왔다
Plustek OF7600Ai라는 녀석이다

그런데 가격이 80만원대이다...

난 필름 카메라를 20만원에 샀는데... 스캐너를 80만원을 넘게 주고 사야하는가...
그 돈이면, 렌즈를 하나더 사는게 좋지 않을까...

이런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음... 그러다 아쉬운데로 평판스캐너중에서 플름 스캔이 되는 녀석을 찾아보았다.
그라다 가격도 착하고 해상도도 뛰어나 보이는 Canon의 스캐너를 찾았다

뭐 검색을 해봐도 평이 나쁘지 않았다.
"그냥 집에서 가지고 놀기에는 괜찮다,"
 "집에서 직접 스캔을 하니 색보정이나 이런 면에서 편하다"

그래서 20만원을 주고 바로 구매~~~~

기대

그리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스캐너가 도착했다 ㅋㅋㅋ
하하하 드디어 나도 스캐너가 생겼다 *^^*

너무나 행복한 순간 ㅎㅎ
역시 쇼핑이 기분 전환에는 최고인듯 하다;;

예전의 스캐너들에 비해서 작아진 크기,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거는 별도의 전원없이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동작한다는거 ㅎㅎ

그리고 필름 스캔을 위한 별도의 악세사리가 있다는 점이 이 녀석의 능력에 대한 묘한 기대감을 주었다.

그럼 이제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드디어 동작!

실망

먼저 이 녀석의 능력이 기대되었다.
최대 4800인가 9600dpi를 지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별도의 필름 스캔을 위한 악세사리가 있다는것은,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줄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다.

먼저 기존의 사진관에서의 스캔 결과와의 비교를 위해서
동일한 필름을 스캔해 보았다

첫번째 사진이 새로산 녀석의 스캔 결과물이다

뭐 나쁘지는 않다 ㅎㅎ
색깔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정도는 수정하면 되니까 ^^
Canon | CanoScan LiDE 700F | 2009:11:27 16:46:33

그리고 이것이 사진관에서 스캔해준 결과물이다
헉...
두 사진을 비교해보니...
이건 전혀 다른 사진이다 ㅠ_ㅠ;;
동일한 사진 사이즈이지만, 선명함에 있어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새로산 스캐너의 dpi를 올려보아도 결과물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단지 사진 용량만 커지는 것이다
NORITSU KOKI | EZ Controller


이 사진만 그럴까 해서 다시 시도해본 비교 체험 극과극

여기서도 첫번째 사진이 새로산 스캐너의 결과물이다
Canon | CanoScan LiDE 700F | 2009:11:27 16:39:13

이것이 사진관의 스캔 결과다
NORITSU KOKI | EZ Controller

뭐 첫번째 사진은 내가 임으로 녹색을 강조해 주어서, 초록색이 강하게 보여서 시원해보일수는 있다.
그러나... 선예도에서는 완패이다 ㅠ_ㅠ;;

아... 내돈 20만원
엉엉엉
20만원이면... 기름이 얼마인데;;;


비싼 경험

예전부터 몸으로 경험하고 느낀 몇가지 세상의 규칙이 있다.

그중 첫번째가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이고,
그 다음이 "돈은 돈 값을 한다" 이것이다.

예전부터 그렇게 돈을 들이며, 몸을 혹사시켜가며 배웠던 것인데...
또 다시 그런 경험을 하게되었다 ㅠ_ㅠ;;

역시 돈은 돈 값을 한다.

20만원을 투자하고 80만원 아니 그보다 비싼 물건의 결과물을 바란다면,
그건 분명히 반칙이다.

아마도 내가 필름으로 사진을 계속 찍는다면, 언젠가는 필름 전용 스캐너를 사지 않을까 ㅋㅋ

아무튼 20만원짜리에서는 20만원짜리의 결과물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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